조코위 차남 정당 원내 진출 실패
투쟁민주당 가까스로 1위
선거관리위원회(KPU)가 20일 공개 본회의에서 2024년 총선 결과를 발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체 유효 득표수는 151,796,631표로 집계되었다.
기존 19석을 차지하고 있던 통합개발당(PPP)은 5,878,777표(3.87%)로 국회 진출 요건인 4%의 벽을 넘지 못했다. 대통령의 차남 카에상 빵아릅(Kaesang Pangarep)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연대당(PSI) 역시 부친인 조코위 후광 효과에도 4,260,169표(2.81%)에 그쳐 원내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메가와티가 이끄는 투쟁민주당(PDI-P)은 35,387,279표(16.72%)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어 골카르당(Partai Golkar)이 23,208,654표(15.29%)로 2위, 프라보워의 그린드라당(Partai Gerindra)이 20,071,708표(13.22%)로 3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국민각성당(PKB), 나스뎀당, 번영정의당(PKS), 민주당(Demokrat), 국민수권당(PAN)까지 총 8개 정당이 원내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PPP는 개표 시스템 오류로 20만표 이상 잃었다며 22일 헌법 재판소에 소송을 제기했다.
투쟁민주당 역시 13개 주 총선 결과에 불복 총 13건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25일 CNN이 보도했다.
인니투데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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