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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 대통령 ”정책 없고 인신공격만 난무”…프라보워 돌려 깐 아니스 우회저격

조코 위도도 대통령 정치 중립성 논란 / 대통령 비서실 홍보국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대통령이 지난 7일 열린 대선후보 3차 토론회에 대해 정책은 없고 인신공격만 난무한 ‘불공정토론’이었다고 비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8일 기자들에게 “3차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실질적인 주제와 비전에서 벗어난 소모적인 논쟁을 벌였다. 이날 토론 주제인 국방•안보•외교에 대한 정책 대결은 없이 인신공격만 난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가 느끼는 실망감을 많은 유권자들도 느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판의 대상을 정확히 거론하진 않았지만 프라보워에 향해 맹공을 펼친 아니스 바스웨단을 두고 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대선후보 3차 토론회에서 아니스 바스웨단은 시작부터 프라보워를 집중 겨냥하며 ‘공격적’인 발언 수위로 일관했다. 그는 현 국방방관인 프라보워가 34만 헥타르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반면, 대다수의 군인들이 임대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프라보워가 중고무기 구입을 위해 수조 루피아의 예산을 낭비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국방장관으로서 공직윤리를 준수했는지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예상 외의 강한 공세에 프라보워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논점에서 벗어난 발언을 한다거나 답변을 얼버무리는 등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조코위 대통령은 대선후보 토론이 합의된 주제 안에서만 이루어지도록 규정을 개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토론에 대한 더 나은 규정이 필요하다. 정책을 비판하는 것은 허용되지만 개인적인 동기는 철저히 배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 아니스는 현 정부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Susilo Bambang Yudhoyono) 대통령의 재임 기간 동안 공무원 급여가 아홉 차례 인상된 반면 조코위 정부에서는 세 차례에 그쳤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조코위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 강대국 간 무역 갈등,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으로 정부가 경제난 극복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음을 상기시켰다.

프라보워와의 독대 만찬에 이어 대선후보 토론회에 대한 논평까지 나오면서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뒤따르고 있다.

안달라스 대학(Universitas Andalas)의 헌법전문가 페리 암사리(Feri Amsari) 교수는 조코위 대통령을 향해 날선 비판을 내놓았다.

페리 암사리 교수는 “객관적인 논평이라면 대통령이 토론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문제될게 없다. 하지만 조코위 대통령은 품격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정치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코위 대통령은 특정 후보를 옹호하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며 “그의 미성숙함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인니투데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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