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장을 뽑는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 리드완 카밀(Ridwan Kamil), 바수키 차하야 푸르나마(일명 ‘아혹Ahok’), 대통령의 차남 카에상 빵아릅(Kaesang Pangarep) 등 여러 인사들이 자카르타 주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아니스와 아혹은 앞서 자카르타 주지사를 역임한 바 있으며, 리드완 카밀은 서부자바 주지사, 카에상은 조코위 대통령의 아들이자 PSI당의 대표라는 점에서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는 이들 4명이 자카르타 주지사 자리를 놓고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는 ‘미니 대선’으로 비유될 만큼 인도네시아에서 중요한 선거로 여겨진다.
여론조사 기관 아루스 서베이 인도네시아(Arus Survei Indonesia, 이하 ASI)가 지난 4월 23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호도 조사에서 아니스 바스웨단 89.3%, 리드완 카밀 86.8%를 기록했다.
현 자카르타 주지사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헤루 부디 하르토노(Heru Budi Hartono)는 카에상 PSI 당대표에 밀려 4위를 기록했다.
ASI가 실시한 자카르타 주지사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 : 89.3%
2. 리드완 카밀(Ridwan Kamil) : 86.8%
3. 카에상 빵아릅(Kaesang Pangarep) : 78%
4. 헤루 부디 하르토노(Heru Budi Hartono) : 67%
5. 아마드 사흐로니(Ahmad Sahroni) : 55%
6. 트리 리스마하리니(Tri Rismaharini) : 54.8%
7. 비마 아르야(Bima Arya) : 44.3%
8. 마르다니 알리 세라(Mardani Ali Sera) : 43%
9. 아흐맛 리자 파트리아(Ahmad Riza Patria): 40.5%
10. 아이린 라흐미 디아니(Airin Rachmi Diany) : 32%
11. 바흐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 25.3%
12. 에르윈 악사(Erwin Aksa) : 25%
13. 압둘라 아즈와르 아나스(Abdullah Azwar Anas) : 22%
14. 아흐메드 자키 이스칸다르(Ahmed Zaki Iskandar) : 17.8%
15. 헨드라르 프리하디(Hendrar Prihadi) : 13%
한편,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결과가 달랐다.
리드완 카밀을 선택한 응답이 30.5%로 아니스 바스웨단(29%)보다 0.5%포인트 높았다.
3위 헤루 부디 하르토노는 7%를 기록해 크게 뒤쳐진 결과가 나왔다. 선호도에서 3위를 기록했던 카에상 빵아릅은 2%에 그쳤다.
당선가능성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리드완 카밀 : 30.5%
2. 아니스 바스웨단 : 29%
3. 헤루 부디 하르토노 : 7%
4. 아마드 사흐로니 : 6.8%
5. 트리 리스마하리니 : 4%
6. 아흐맛 리자 파트리아 : 2.8%
7. 카에상 빵아릅 : 2%
8. 에르윈 악사 : 1.8%
9. 압둘라 아즈와르 아나스 : 1.5%
10. 마르다니 알리 세라 : 1.3%
11. 비마 아르야 : 0.5%
12. 아흐메드 자키 이스칸다르 : 0.5%
13. 아이린 라흐미 디아니 : 0.3%
14. 바흐릴 라하달리아 : 0.3%
15. 헨드라르 프리하디 : 0.3%
인니투데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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