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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검찰 저격수 알빈 림, 향년 47세로 사망

알빈 림 / 인스타그램 캡처

인도네시아 유명 변호사 알빈 림(Alvin Lim)이 5일 땅그랑 마야파다 병원(RS Mayapada)에서 향년 4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의 동료들은 알빈이 지난 2년 간 신장 투석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평소 거침없는 발언으로 유명한 알빈은 2023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페르디 삼보(Ferdy Sambo)의 특혜 의혹을 주장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당시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어야 할 삼보가 에어컨이 설치된 특별방을 사용하고 있다고 폭로한 것이다. 교도소 측은 사실을 부인했다.

이에 앞서 2022년 8월 알빈은 알리안츠 인도네시아가 제기한 소송에 따라 문서 위조 및 사기 혐의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 받은 바 있다. 같은 해 9월 알빈은 유튜브에서 검찰을 ‘마피아 소굴’이라고 묘사해 명예훼손으로 고발 당하기도 했다.

LQ 인도네시아 로펌 대변인 푸트라 헨드라 기리(Putra Hendra Giri)에 따르면 사망 당일 알빈은 수라바야에 새로 오픈하는 로펌의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몸이 좋지 않아 일정을 취소해야 했다.

푸트라는 안타라와의 인터뷰에서 “밤 12시에 알빈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알빈은 염산 테러의 피해자 아구스 살림(Agus Salim)을 대리해 아구스의 치료비 지원을 철회한 기부자를 상대로 법적 분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 사건은 양측 변호사 간의 열띤 공방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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