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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사망한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 두 달 만에 고국 송환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 아즈와르씨의 시신 본국 송환 / 브리따 사뚜

유족, 온라인 사기 조직으로부터
전기고문, 폭행 등 학대 있었다고 주장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 아즈와르(Azwar)씨의 시신이 약 두 달 간의 송환 절차를 거쳐 지난 8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아즈와르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8시 30분경 말레이시아 항공을 통해 델리 세르당의 쿠알라나무 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이후 키사란 서부(Kota Kisaran Barat) 부눗(Bunut)에 있는 유족의 자택으로 운구되었다.

아즈와르씨는 캄보디아의 한 건물 3층에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그가 온라인 사기 조직으로부터 전기고문, 폭행 등 지속적인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자택에 도착한 관이 처음 열리자 유족들은 깊은 슬픔에 잠겼으며, 이 과정에서 한 명이 실신하는 일도 있었다.

인도네시아 외교부 시민보호국의 다누 이르반(Danu Irvan)은 “시신은 직접 유가족의 자택으로 인도되었으며,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사관은 고용주 측에 비용을 청구해 송환비와 유족 보상금을 마련하고, 송환 절차 전반을 조율했다”고 설명했다.

아즈와르 씨의 남동생 압둘 아지즈(Abdul Aziz)씨는 “형이 고향에서 묻힐 수 있도록 도와준 정부와 프놈펜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신은 이날 오후 키사란 서부(Kota Kisaran Barat) 시도묵띠(idomukti)에 있는 공동묘지에 안치되었다.

인니투데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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