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가 해외 입국자에 대한 도착비자(VoA) 수수료를 현행 50만 루피아(약 4만원)에서 75만∼100만 루피아(약 6만∼8만원)로 인상할 계획이다.
13일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헨다르삼 마란또꼬(Hendarsam Marantoko) 이민청장은 전날 자카르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환율 변동 등을 고려하면 현행 도착비자 수수료가 지나치게 낮아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새 수수료는 신청 방식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외국인이 출국 전 자국에서 전자도착비자(e-VoA)를 신청하면 75만 루피아, 인도네시아에 도착해 현장에서 신청하면 100만 루피아를 내야 한다.

이민청은 수수료 차등제를 통해 외국인이 입국 전에 온라인으로 비자를 신청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현장 신청자에게 더 높은 수수료를 부과해 입국장이 혼잡해지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구체적인 인상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헨다르삼 청장은 “공항에 도착한 외국인이 비자 발급 창구에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민청이 올해 들어 8월 10일까지 거둔 세외수입(PNBP)은 6조5430억 루피아(약 5234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8% 늘었다. 이는 올해 목표액 8조5190억 루피아(약 6815억원)의 76.81%에 해당한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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