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가 보조금 적용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올해 말까지 동결한다. 물가 상승을 억제하고 중·저소득층의 구매력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5일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라오데 술라에만(Laode Sulaeman) 에너지광물자원부(ESDM) 석유·가스국장은 이날 지역 물가안정 조정회의에서 보조금 적용 연료인 퍼르타라잇(Pertalite)과 바이오솔라(Biosolar)의 가격을 연말까지 유지한다고 밝혔다.
라오데 국장은 농어민이 주로 사용하는 보조금 적용 연료의 가격을 유지하는 것이 물가 관리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퍼르타라잇은 리터(ℓ)당 1만 루피아(약 750원), 바이오솔라는 6800루피아(약 510원)다.
바흘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재정 부담이 따르더라도 중·저소득층의 구매력 보호를 에너지 가격 정책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국제유가 동향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를랑가 하르따르또(Airlangga Hartarto) 경제조정장관도 연말까지 가격 동결 방침을 확인했다. 호르무즈 해협 일대의 무력 충돌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경제적 충격은 국가예산(APBN)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유가 변동에도 국영 에너지기업 퍼르타미나(Pertamina)와 쉘(Shell), 비피(bp)의 연료 판매가격은 지난달부터 5일까지 변동이 없다. 퍼르타미나는 보조금 적용 연료뿐 아니라 비보조 연료 가격도 유지하고 있다. 쉘의 V-파워 디젤과 비피의 연료 가격 역시 지난달 1일부터 그대로다.
퍼르타미나의 비보조 연료와 쉘·비피 제품의 ℓ당 가격은 다음과 같다.
∎ Pertamax : 1만5950루피아(약 1200원)
∎ Pertamax Turbo : 1만9600루피아(약 1470원)
∎ Pertamax Green : 1만9150루피아(약 1440원)
∎ Dexlite : 2만3700루피아(약 1780원)
∎ Pertamina Dex : 2만5200루피아(약 1890원)
∎ SHELL V-Power Diesel : 2만5420루피아(약 1910원)
∎ BP Ultimate : 1만9330루피아(약 1450원)
∎ BP 92 : 1만6130루피아(약 1210원)
∎ BP Ultimate Diesel : 2만5420루피아(약 1910원)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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