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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길리섬 스노클링 중 30대 한국인女 실종…사흘째 수색

길리 트라왕안 해역에서 실종된 한국인 여성을 수색하는 인도네시아 합동 수색구조팀. / 안타라통신

인도네시아 휴양지 길리 트라왕안(Gili Trawangan) 해역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30대 한국인 여성이 실종돼 현지 구조당국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7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한국인 관광객 C씨(31·여)는 전날 서누사뜽가라(NTB)주 북롬복군 길리 트라왕안 해역에서 실종됐다.

방살(Bangsal) 수색구조대의 이 구스띠 꼬망 아리아다나(I Gusti Komang Aryadana)에 따르면 C씨는 6일 낮 12시 30분께(현지시간) 해변 식당 앞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중 바다거북을 찾기 위해 일행과 떨어졌다. 목격자는 당시 A씨가 별다른 문제 없이 수영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오후 2시께 일행은 해변으로 돌아왔지만 C씨는 돌아오지 않았다. 일행과 주민들이 주변을 찾아봤으나 C씨를 발견하지 못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방살 수색구조대는 고속단정을 투입해 C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지점 주변을 수색했다. 첫날 밤 C씨를 찾지 못하자 수색을 일시 중단하고 다음 날 아침 재개했다.

수색 이틀째인 7일에는 롬복 서부 렘바르(Lembar)항에서 구조정을 추가 투입해 수색 범위를 넓혔다. 구조정과 어선이 해수면을 수색하고 잠수사들은 마지막 목격 지점 주변에서 두 차례 수중 수색을 벌였으나 이날도 C씨를 찾지 못했다.

합동 수색에는 마타람 수색구조청과 인도네시아 해군, 해양경찰, 지역 경찰 등이 참여했다. 현지 자원봉사자와 주민, 어민들도 수색에 힘을 보탰다.

아구스 푸르완따(Agus Purwanta) 북롬복 경찰서장은 “관계 기관과 협력해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실종자가 무사히 발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롬복한인회에 따르면 구조대는 8일 오전 수색을 재개했으나 이날까지 C씨를 발견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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