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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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선거, 4개의 연합 부상 가능성… 각 연합의 대선 후보는?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도네시아 정치인들 / 사진 : 데틱

최근 인도네시아의 정치 지형을 살펴보면 2024년 대선에서 4개의 정당연합이 부상하고 있다. 이 시나리오대로라면 과연 누가 대선 후보에 오르게 될까.

4일 데틱(detikcom)이 현 시점의 대선 판세를 집중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성사된 정당연합은 두개 뿐이다. 골카르당(Golkar)-국민수권당(PAN)-통일개발당(PPP) 연합체인 인도네시아연합(KIB)과 최근 연합을 선언한 그린드라당(Gerindra)-국민계몽당(PKB) 연합이다.

인도네시아연합(KIB), 그린드라당-국민계몽당 연합 모두 대통령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조사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두 연합에서도 유력 대선후보로 지목되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렇다면 투쟁민주당(PDIP), 나스뎀당(NasDem), 민주당(Demokrat) 및 복지정의당(PAS)이 남는다. 투쟁민주당을 제외한 나머지 세 정당의 경우 2024년 대선에 후보를 내기 위해선 연합을 구성하거나 다른 정당에 합류할 수 밖에 없다. 투쟁민주당은 2024년 대선에 대통령-부통령 후보를 내세울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이다.

국민수권당의 경우 국민계몽당-민주당과의 연합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최근 나스뎀당-민주당의 연합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국민수권당 대변인 무하마드 콜리드(Muhammad Kholid)는 “국민수권당은 다양한 정당들과 소통해왔다. 현재는 나스뎀당 및 민주당과 집중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당 또는 정당연합이 대통령 후보를 지명하기 위해서는 선거법 제222조에 따라 의석 점유율 20% 이상 또는 총선 득표율 25% 이상을 얻은 정당 혹은 정당연합만이 대선후보를 세울 수 있다.

2024년 대선 정당연합 가능성
여론조사 및 정치지형의 특성과 동태에 대한 분석을 통해 가능성이 점쳐진 4개의 정당연합이 있다.

■ 인도네시아연합(KIB)
골카르당14.78%
국민수권당7.65%
통일개발당 3.3%
총 의석 점유율 25.73%

■ 그린드라당-국민계몽당 연합
그린드라당 13.75%
국민계몽당 10.09%
총 의석 점유율 23.84%

■ PDIP 투쟁민주당 의석수 : 22.26%

■ 나스뎀당-민주당-국민수권당
나스뎀당10.26%
민주당 9.39%
국민수권당 8.7%
총 의석 점유율 28.35%

인도네시아연합(KIB)
통일개발당 아르술 사니(Arsul Sani) 부위원장은 인도네시아연합이 대선 후보 선정에 있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아르술 부위원장은 “인도네시아연합은 각 정당의 의견보다 연합 내부의 의견을 우선시할 것”이라며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연합 내에서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는 아이르랑가 하르타토(Airlangga Hartarto Golkar) 그린드라당 총재다. 현 경제조정부 장관이기도 한 그는 여론조사기관 SI Denny JA가 지난 달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4.5%의 지지율로 선호도 6위를 기록했다.

그린드라당-국민계몽당 연합
두 당 모두 아직까지 이렇다 할 후보를 내세우고 있진 않지만 여러 여론조사에서는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총재와 무하이민 이스칸다르(Muhaimin Iskandar), 착 이민(Cak Imin) 등이 언급되고 있다. 이 중 프라보워 그린드라당 총재는 다수의 설문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Kompas R&D가 지난 달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프라보워 총재가 25.3%의 지지율로 1위, 간자르 프라노워(Ganjar Pranowo)가 22%로 2위,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 12.6%로 3위를 차지했다.

투쟁민주당
투쟁민주당은 단독으로 대선후보를 내세울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고 있진 않다.

푸안 마하라니(Puan Maharani) 국회의장과 간자르 프라노워(Ganjar Pranowo) 중부자바 주지사가 유력한 대선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투쟁민주당은 푸안-간자르를 러닝메이트로 지정할 수 있지만, 다른 가능성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시사한 바 있다. 결국 푸안-간자르 조합은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Kompas R&D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간자르 프라노워의 당선 가능성은 22%로 프라보워 수비안토의 뒤를 이었다.

나스뎀당, 민주당 그리고 국민수권당
만약 이 세 정당이 연합을 구성한다면 그들은 이미 대통령 후보를 갖고 있는 셈이다. 이는 여러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나타난다.

전국실무회의를 막 마친 나스뎀당은 대선후보로 3명을 지명했다.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 자카르타 주지사, 간자르 프라노워(Ganjar Pranowo) 중부자바 주지사, 인도네시아 국군사령관 안디카 퍼르카사(Andika Perkasa) 장군이다.

여론조사 기관 인도 바로미터(Indo Barometer)는 세 정당이 연합을 구성할 수 있으며, 대통령 후보로 아니스 바스웨단이 지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인니투데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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