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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 대통령 선진국 향해 “백신 접종 도와 달라” 호소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선진국을 향해 ‘백신 형평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29일 영국 BBC는 조코위 대통령과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통령 궁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조코위 대통령은 “백신은 특정 국가의 전유물이 아니다. 백신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는 나라가 있어서는 안된다”며 “많은 나라가 인도네시아에 도움의 손길을 주고는 있지만 그것만으로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국은 개발도상국이 백신을 충분히 접종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면서 “그래야만 전 세계가 코로나 펜데믹을 하루빨리 끝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나라 중 하나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수는 약 15만건에 달한다. 인도네시아 코로나19 확산이 절정이었던 7월 신규 확진자 수는 5만건을 기록한 바 있다.

조코위 정부는 팬데믹 초기 안일한 대응으로 감염을 키웠다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조코위 정부의 전 보건부 장관 떼라완 아구스 뿌트란토(Terawan Agus Putranto)가 “기도의 힘 덕분에 코로나19가 인도네시아를 비껴갔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이날 인터뷰에서 조코위 대통령은 실책을 인정하면서 나라의 보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병원과 시설이 꽉 차서 (코로나19 상황을)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었다며 “이것이 대규모 사망이 발생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인프라 문제보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준비 부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의료 종사자에게 제일 먼저 중국의 시노백을 접종했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의료진들이 코로나로 인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뒤늦게 모더나를 들여왔지만 이미 때를 놓쳐버린 인도네시아는 확진자 폭등이라는 값비싼 대가를 치뤄야만 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백신 접종이 활발해지며 사망자와 확진자 수 모두 유의미하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워 월드 인 데이터(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10월 31일 기준 일일 확진자가 523명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1억 도스 이상 접종했으며 인구의 30% 가까이 백신을 접종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오는 G20 정상회의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를 계기로 각국 정상들과 만나 개발도상국에서 백신을 제조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제안할 예정이다.

올 초 BBC는 선진국이 특허 보호와 백신 연구 자금 지원 등을 이유로 개발도상국의 백신 제조 능력을 차단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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