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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1년만 최대 홍수로 도시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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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pinang Melayu 지역 주민들 대피하는 모습

기상청, 3월 초까지 집중호우 가능성..
감전사나 저체온 등 사상자 속출..
네티즌 ‘홍수’ 해시태그, 정부 비판

19일 자카르타를 포한한 수도권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도시 전체가 마비됐다.

지난 18일 부터 JABODETABEK에 집중적으로 쏟아진 폭우로 자카르타 남부 끄망지역 주택가부터 탄중바랏 기차역 주변, 자카르타 동부 폰쫄지역, 자카르타 서부 끄본즈룩 지역 등에 홍수가 발생했다.

앞서 최근 몇 주 사이 비정상적인 폭우가 반복되면서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18일부터 21일까지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자카르타 수도권을 비롯해 자바섬 전체에 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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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lan Kemang Raya에 차량이 침수된 모습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이 집중호우는 2월 말이나 3월 초까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기 역학적으로 비구름이 성장해 집중호우가 예상되니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경고했다.

자카르타 남부지역 주민들은 “최고?2m?높이 홍수가 발생했다”며 “작년 1월 1일 자카르타 대홍수때보다 더 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침수 지역은 전기·수도가 끊겼고, 주민들은 새벽에 집에서 빠져나와 친인척 집으로 향했다. 자카르타 재난본부(BPBD)에 따르면 20일 아침 기준으로 JABODETABEK에서 379가구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1,380명이 대피했다.

감전사나 저체온으로 사망한 피해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정확한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발표되지 않고 있으며, 수 많은 주택과 차량이 침수됐으나 비가 계속 내리면서 피해 상황에 대한 조사도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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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dirman역에서 침수 된 철도

자카르타 경찰은 시내 곳곳의 주요 도로가 침수돼 교통 혼잡을 빚고 있다며 우회도로 이용을 권고했다. 여러 노선의 버스운행도 중단됐다. 보고르 방향, 탄중 프리옥 방향 등 자카르타에서 외곽으로 연결되는 고속도로 역시 곳곳이 침수돼 통행이 차단됐다.

인도네시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피해상황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이 ‘홍수’(banjir) 해시태그를 달고 속속 올라오고 있으며 반복되는 재난 상황에 대한 정부의 대처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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