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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위자야 사고 수색중 74개 보디백 수집

2021-01-12-03

가방 74개 분량의 훼손된 시신 수습
신원 확인된 피해자는 항공사 승무원 ‘오키 비스마’
수색 투입 인원 3천 8백명

스리위자야 항공 SJ182 비행기 추락 사고로 인한 수색이 진행되는 가운데 신원 확인을 위한 시신 이송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국가수색구조청장 바구스 푸루히토(Bagus Puruhito)는 “총 74개의 시신 가방이 사고조사 위원 기관(DVI)으로 옮겨 졌으며, 항공기 데이터는 국가교통안전위원회(KNKT)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손가락이 남아있는 한 시신의 신원이 공개되었는데, 지문 조사 결과 고인은 오키 비스마(Okky Bisma)라는 이름의 항공사 승무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SJ182 편에는 12명의 승무원과 50명의 탑승객까지 총 62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된다.

SJ182은 이륙 4분 뒤 고도 3천322m에서 불과 20여초 만에 추락했다. 추락 지점은 자카르타 북부 해상 ‘천개의 섬’ 지역 란짱섬과 라키섬 사이로, 당시 추락 직전까지 비상사태 선포, 구조 요청 등 어떤 이상 상황도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현재 수색 작업은 경찰, TNI 및 DKI 자카르타 지방 정부 등의 협조 아래 국가수색구조청 (Basarnas)과 국가교통안전위원회(KNKT)이 진행하고 있으며 수색에 투입된 인원은 3천8백명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수색과 함께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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