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식약처와 ‘QTP104’ 임상시험계획 논의
mRNA 백신 개발사 큐라티스는 7월 1일 인도네시아를 방문,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 Dra. Togi Junice Hutadjulu 국장 및 실무진들과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 ‘QTP104’의 인도네시아 부스터샷 임상 진행에 대해 논의했다.
큐라티스는 올 4월 20일 인도네시아를 찾아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과 현지 임상 시험 및 인허가 관련 사항과 앞으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이후 5월 인도네시아 보건부 차관 일행이 큐라티스 백신 생산 시설인 오송바이오플랜트를 방문해 백신 생산 시설 투어 등 관련 후속 회담을 진행했다.
큐라티스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서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 QTP104의 인도네시아 현지 부스터샷 임상 시험 진행에 대해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앞으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백신 플랫폼 기술과 현지 사업 계획에 대한 발표를 진행, 인도네시아 BPOM 담당자들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특히 mRNA 백신 확보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큐라티스가 개발하고 있는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 백신 QTP101 관심도 확인했다.
QTP104 코로나19 백신은 2021년 7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1상 임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아 개발되는 차세대 mRNA 백신(self-replicating, self-amplifying mRNA 또는 replicon RNA)이다.
현재 QTP104 코로나19 백신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보건복지부, 식약처 등 국내 보건 당국과 긴밀한 협조로 기본 접종 1상 임상 시험을 수행하고 있으며, 백신 투여 후 임상 데이터 수집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올 2월에는 부스터샷 임상 시험 계획을 식약처에 신청했다.
큐라티스 조관구 대표는 “ 이번 인도네시아 BPOM 방문을 통해 양국 개발 협력과 지원 의사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인도네시아에서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 임상이 BPOM 협조 아래 빠르게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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