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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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하루 단위 단기임대 금지… 지역 사회와 협력 감시•단속 강화

사진 : CNN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에서 단기 임대에 대한 통제가 강화될 전망이다.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빤쪼란 지역경찰서(Polsek Pancoran)는 칼리바 시티(Kalibata City)와 같은 자카르타 대단지 아파트에서의 하루 단위 단기임대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주택가 아파트가 매춘과 마약의 온상이 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26일 빤쪼란 경찰서장 루디얀토(Rudiyanto) 경감은 상업 숙박시설처럼 짧게 임대되는 아파트는 마약이나 매춘행위, 지능 범죄의 악용 가능성이 높아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하며, 현지 주택법에 따라 아파트를 비거주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허가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도심의 주택가가 각종 범죄의 온상으로 변질되고 있다. 특히, 최근 단속이 강화되면서 성매매 장소가 주택가로 확산되고 있다. 이는 공공질서 유지를 저해하는 행위로 지역 주민의 쾌적한 생활과 안전을 위해 예방 조치 차원에서 하루 단위 임대를 금지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루디얀토 경감은 해당 지역의 순찰을 강화하고 아파트 임대업자를 포함한 지역 주민과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대 상인들과 협력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감시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당국은 아파트의 보안 및 편의성 측면에서 허용 가능한 최소 임대 기간을 설정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루디얀토 경감은 끝으로 경찰이 지역사회 안전과 질서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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