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사람을 모집해 집단 성매매를 알선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일간 콤파스에 따르면 남부자카르타 경찰서는 12일 이른바 ‘난교파티’를 열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용의자(GA, YM, JF, TA)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남부 자카르타 경찰서장 에이데 아리 시암 인드라디(Ade Ary Syam Indradi) 총경은 “난교파티에 관한 제보를 접수한 경찰이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용의자들을 검거했다”고 말했다.
범죄수사국장 빈토르 경정(AKBP Bintoro)에 따르면 이들은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초대장을 보낸 다음 참가 신청을 받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모았다.
빈토르는 “이들은 시각을 자극하는 음란물을 만들어 마케팅에 적극 활용했다”며 “처음 아이디어를 낸 TA를 주축으로 마케팅, 참가인원 모집, 행사 진행 등 각자 역할을 맡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지금까지 총 3번의 파티를 개최했으며 여기서 나온 수익금은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털어놨다. 1인당 100만 루피아의 참가비를 받았지만, 정작 이들이 챙겨간 돈은 250만 루피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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