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들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추가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29일?현지 언론 안타라(Antara)통신에 따르면 부디 구나디 사디킨(Budi Gunadi Sadikin) 보건복지부 장관은 미국 화이자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총 5000만 회분의 백신을 구매하기로 했다.
구매 계약은 아스트라제네카와는 연말 안에, 화이자는 내년 1월 첫 주에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사디킨 장관은 임명 이후 첫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선 접종대상자는 130만명에 이르는 의료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디킨 장관은 “의료진은 팬데믹과의 전쟁에 가장 중요한 사람들이다”고 강조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내년 2분기에 수입되고, 화이자 백신은 3분기에 수입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