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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 코로나 대응논란에 내각 쇄신 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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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 장관에 첫 비의료인 출신
전국민 무료 백신접종 담당
사회부 등 총 6명 교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내각 개편을 감행했다. 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6개 부처 장관을 전격 교체하는 내용의 개각을 단행했다.

이번 개각의 배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부족으로 알려졌다.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7월 내각 연설에서 코로나19 대응 미숙에 대해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먼저 트라완 아구스 푸트란토 보건부장관을 부디 구나디 사디킨 전 국공유기업부 차관으로 교체했다. 최초로 비의료인 출신 보건부 장관에 오른 부디 장관은 만디리 은행 총재를 역임한 금융계 인물이다.

사회부 장관으로는 리스마하리니 동부 수라바야 시장이 지명됐다. 집권여당인 투쟁민주당 의원이자 전 사회부장관인 줄리아리 바뚜바라는 국가부패척결위원회 (KPK)로부터 코로나19 사회지원자금 관련 횡령혐의를 받고 체포됐다.

관광부 및 창조경제부 장관으로는 자카르타 전 부주지사이자 사업가인 산디아가 우노가 임명됐다. 산디아가 우노는 인도네시아의 100대 부호중 하나로 알려져있으며 여러 금융컨설팅 사업 및 투자금융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산디아가 장관은 현 국방부 장관이자 지난 대선 후보였던 프라보워의 러닝메이트로 조코위 대통령과 경쟁했던 인물이다. 이로써 조코위 2기 행정부는 경쟁했던 야당 대선후보를 모두 현 내각에 포함시키게 됐다.

새 종교부 장관은 야쿳 초릴 쿠오마스가 임명됐다. 야쿳 장관은 인도네시아 최대 청년 이슬람 그룹 나들라뚤 울라마(NU)의 의장을 역임했다. 국회의원, 렘방 지역 부주지사로서 국민 각성당 (PKB) 의원 출신이다. 야쿳 장관의 내각 입성으로 NU의 세력 복귀가 예상된다.

부통령인 마룹아민 역시 NU의 전 의장출신이다. 이밖에 삭티와유 트렌고노 국방부 차관이 해양 및 수산부장관에 임명됐으며 무역부장관에는 현재 미 대사로 파견가 있는 무하마드 루트피가 복귀한다.

조코위 2기 내각은 코로나19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보건 지원 및 국가 경제 회복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특히 최근 일일 8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백신 확보 및 배포가 가장 큰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디 신임 보건부 장관은 전국민 무료백신 접종 임무를 최우선으로 담당하게 된다. 인도네시아는 정부는 백신 프로그램을 위해 38억달러의 지출을 예산에 포함시켰으며 추가 연장 자금으로 26억달러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2021년도 국가예산에도 12억8000만 달러의 백신자금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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