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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구두 대신 운동화… 57년 만의 변화

대한항공이 57년간 유지해온 ‘승무원 구두 착용’ 원칙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 ChatGPT 생성 이미지

대한항공이 창립 이후 57년간 유지해온 승무원 구두 착용 원칙을 바꿀 계획이다. 확정될 경우 아시아나 항공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노사 협의를 통해 기내 근무 시 운동화와 기능성 신발 착용을 허용하는 복장 규정 개편을 검토 중이다. 현재는 3~5㎝ 굽이 있는 구두 착용이 의무다. 회사 측은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제도 개편을 검토하게 된 배경에는 실무 현장의 목소리가 있었다. 장거리 노선에서 10시간 이상 좁은 통로를 오가는 승무원들에게 구두는 피로와 근골격계 부담을 키운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회사 측은 직원 편의 개선이 안전 대응과 서비스 품질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일부 항공사에서도 변화가 시작됐다. 제주항공은 지난 2월 전 객실 승무원에게 운동화를 지급했고, 에어로케이항공은 2020년 출범 때부터 운동화를 근무화로 채택했다. 이스타항공도 검은색 계열로 통일성만 갖추면 구두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파라타항공은 기능성 브랜드 락포트 제품을 도입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선택할 수 있는 구두 브랜드를 4종에서 7종으로 늘렸다.

해외에서도 승무원의 하이힐은 사라지는 추세다. 일본항공은 지난해 승무원과 지상직 1만4000명에게 운동화를 허용했고, 중국 에어트래블은 하이힐 규정을 폐지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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