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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 장관 “외국 투자자는 바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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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유치 위해 물류시스템 개선 필요
주변국보다 비싼 물류비…패배요인

스리 물리야니 인드라와띠(Sri Mulyani Indrawati) 재무 장관은 인도네시아 비싼 물류 비용에 대해 지적했다.

물리야니 장관은 인도네시아의 물류 비용은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에 비해 상당히 비싸며, 주변 국가와 10%이상 차이가 난다며 이는 인도네시아에 투자하려는 기업이나 투자자들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18일 바탐 신물류시스템(BLE: Batam Logistic Ecosystem) 런칭 행사에 참석한 물리야니 장관은 “인도네시아는 국가 전체 경제에서 물류 비용이 25.3%를 차지하는 반면 이웃 국가는 13%에 불과하다. 물류 경쟁에서 당연히 패배할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물리야니 장관은 투자자 유치를 위해서는 몇 가지 프로모션을 제안하는 것 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면서 물류 효율성 개선과 동시에 관련 규제가 새롭게 정비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해양투자조정부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Luhut Binsar Pandjaitan) 장관은 여러 국가를 상대로 인도네시아를 좋은 투자국으로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막상 투자자들이 인도네시아에 들어오면 혼란스러워 한다. 규정은 까다롭고 시스템은 복잡하며 부담할 비용도 크다”면서 중진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경제규모와 가능성을 봤을 때 경쟁력있는 투자 유치를 위한 시스템 개선과 자금 투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물리야닌 장관은 “투자를 통해 고용창출법(Undang – Undang Ciptakerja)의 이상에 부합하는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으며 고용 기회도 확대된다. 또한 신물류시스템(BLE)가 수출입 활동의 효과적인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인도네시아 세관 규정은 합리적이면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비용만 높다면 누가 좋아하겠는가?”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물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논의중이다. 그중 하나가 국가 신물류시스템(NLE: National Logistic Ecosystem)의 일환으로 출시된 BLE다. 정부는 인도네시아의 투자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으로 BLE와 같은 새로운 무역 거래 시스템을 도입해 물류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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