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3개 시도 48개 기업 참여…
해외 진출 위한 MOU도
대전시는 지난 5일부터 4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에서 총 358억원(2천675만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대전, 충북, 충남 3개 시도가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대전 지역 16개 회사를 비롯해 지역별 우수 기업 총 48곳이 참여했다.
충청권 기업은 인도네시아에서 유행하는 뷰티, 패션, 식품 등 분야의 상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해외 바이어와 맞춤형 상담을 통해 박람회 기간 중 358억원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고 158억원(1천185만달러)가량의 계약을 끌어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충청권 3개 시도는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대전시 측은 “인도네시아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평가받는다”며 “지역 중소기업이 성공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