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부자바 브카시 강에서 7구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자카르타 지방경찰청(Polda Metro Jaya)은 시신으로 발견된 청소년들이 전날 경찰에 적발된 10대 폭행미수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경찰청장 카르요토(Karyoto) 치안감에 따르면 21일 10대 청소년 18명을 체포했는데, 이들과 한패로 보이는 7명이 경찰의 추격을 피해 강으로 뛰어들었다.
카르요토는 “21일 저녁 경찰 순찰대는 브카시 라왈룸부(Kec. Rawalumbu) 지역에서 패싸움을 계획한 것으로 의심되는 10대 청소년 18명을 체포했다. 그 가운데 3명은 실제 날카로운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7명이 경찰을 피해 도주하는 과정에서 강으로 뛰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카르요토는 정확한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섣불리 단정지을 수 없다며 “시신 부검 및 목격자 조사, CCTV 분석을 통해 사인을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 내사팀(Propam)은 청소년들을 체포하는 과정에 적법성이 결여된 직무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카리오토는 “체포 당시 경찰이 위력을 행사하는 등의 불법은 없었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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