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재무부가 항공기 수입 부품에 대해 세금을 100% 면제하는 내용의 규정을 발표했다.
스리 물야니(Sri Mulyani) 재무부 장관은 핵심 세금 제도의 과세 규정에 관한 재무부 규정 제 81/2024호를 발표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세금이 면제되는 품목은 총 19가지다.
먼저 항공기 예비 부품의 수입세 및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항공기 안전 장비, 국립 상업용 항공운송회사가 수입하는 유지보수 장비 및 예비 부품도 면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밖에 관, 서적, 선박, 열차 부품, 지열 용품, 석유 및 가스 용품, 소아마비 백신, 무기 및 탄약 등도 세금이 면제된다.
항공기 수입 부품의 세금이 항공사 전체 운영비의 약 25%를 차지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규정이 항공료를 낮추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Airlangga Hartarto) 경제조정부장관은 교통부(Kemenhub)와 국영석유가스공사 퍼르타미나(PT Pertamina Persero)가 항공료 인하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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