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만탄한인회(회장 나성문)가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원장 김용운)과 협력해 12월 1일부터 3주간 김치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발릭파판 BSB 쇼핑몰 SUNSET HOTSPOT GRILL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칼리만탄 한인회 김진영 회원이 강사로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김치를 직접 만들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절인 배추에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으로 만든 양념을 손수 버무리며 자신만의 김치를 완성했다. 한류 덕분에 이제는 현지에서 고춧가루와 액젓을 쉽게 구할 수 있어 한국 본연의 맛을 살린 김치를 만들 수 있었다.
김치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도 소개되었다. 김치 교실에서는 매 회차마다 김치전을 만들어 시식하는 보충수업도 진행되었다.
김치 교실 행사에는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의 강원준 총영사도 함께해 참가자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3주간 5회에 걸쳐 진행된 김치 교실은 회차마다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직접 만든 김치를 포장해가는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발했다.
나성문 회장은 “이번 김치 교실을 더욱 발전시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칼리만탄 한인회는 2025년 세계 김치의 날을 기념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다. 동부 칼리만탄 발릭파판에서 기관 관계자 및 지역 주민 500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나 회장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가능한 활동을 이어가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대표 행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