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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보다 더 값진 경험”…코이카, 청년 해외봉사 성과 발표회

코이카 프로젝트봉사단 1기 결과 발표회 개최 / 코이카

8개국서 프로젝트봉사단 활동 …
“남을 도우며 나를 키운 시간”

“개발도상국 개발 현장을 경험하면서 내가 가진 능력으로 가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습니다.”

“팀원들과 서로 배려하면서 현지 사회의 의미 있는 변화를 끌어내 뿌듯했고 큰 성취감을 얻었습니다.”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은 지난 4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 프로젝트봉사단 1기 결과 발표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청년들은 4개월간의 남을 돕기 위한 해외 봉사활동이 결과적으로는 나를 키운 시간이었다며 스펙 쌓기보다 더 값진 경험을 했다고 입을 모았다.

코이카는 지난해 청년들의 해외 봉사와 업무 경험 확대를 위해 ‘프로젝트봉사단’을 신설했다. 전문성을 가진 개인이 개발도상국에서 1년 이상 체류하며 과업을 추진해 온 기존의 봉사단과 달리 프로젝트봉사단은 ‘팀’으로 파견돼 개발도상국 문제 해결을 추진했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파라과이, 캄보디아, 르완다,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파라과이, 필리핀, 가나 등 총 8개국에서 8개 팀(87명)이 펼친 성과를 공유하고 프로그램의 더 나은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르완다에서 중등학교 정보통신기술(ICT) 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한 봉사팀은 “사업 현장에서 설문조사, 면담을 통해 교내 ICT 역량 현황을 분석하며 통합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길렀고, 사업 계획안과 보고서를 작성하며 업무 전문성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키르기스스탄에서 교내 위생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한 봉사팀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더라도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 내는 과정에서 유연성을 기를 수 있었고, 보다 넓은 세상을 경험하며 견문과 시야도 넓어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등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선배와의 만남, 현지어 교육, 현지 지역민과의 교류 등을 통해 진로를 모색했다며 이런 활동이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됐다고 의견을 모았다.

정윤길 코이카 글로벌인재사업본부장은 “서로의 전문성을 결합해 큰 성과를 이뤄낸 프로젝트 봉사단원들의 노력과 헌신에 깊은 찬사를 보낸다”며 “코이카는 개발협력 생태계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청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코이카는 올해에도 도미니카공화국, 르완다, 몽골 등에서 신규 발굴된 9개 프로젝트봉사단 사업을 추진한다. 단원 모집은 7월 초부터 시작하며 관련 사항은 추후 코이카 해외봉사단 홈페이지(kov.koi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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