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바이크 렌탈 사업체를 운영해 수백억 루피아 매출을 올리는 20대 초반의 젊은 사업가가 화제다.
주인공은 자카르타 출신의 21살 청년 아궁 유다 프라타마(Agung Yuda Pratama)다.
아궁은 고급 스포츠 바이크 렌탈 서비스 ‘SewaZx25rJakarta’를 운영 중이다. 오토바이 한 대로 시작한 그의 사업은 불과 3년 만에 총 22대의 대형 바이크를 보유하며 월 매출 10억 루피아(약 8억원)를 기록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그는 “처음엔 단순한 취미였지만, 점점 사업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이 들었죠. 구매 전에 직접 타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주효했어요. 시장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뜨거웠어요”라고 말했다.
아궁의 창업 감각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다져졌다. 팬데믹 기간 동안 그는 온라인 게임 계정과 SNS 계정을 판매하며 디지털 시장의 흐름을 익혔고, 이러한 경험은 이후 창업으로 이어지는 기반이 됐다.
그는 “소셜미디어는 가장 강력한 마케팅 수단입니다. 콘텐츠 하나 잘 만들어 올렸을 뿐인데 자카르타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문의가 쏟아졌어요”라고 설명했다.
2025년 현재 그는 땅그랑 BSD에 두 번째 지점을 열었다. SewaZx25rJakarta는 자카르타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 손꼽히는 대형 바이크 렌탈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바이크 렌탈 시장이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단순한 대여를 넘어 프리미엄 스포츠 바이크 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어요. 고객들이 바이크를 타는 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아궁은 말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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