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아고라몰에서 10월 26일까지
10개 테마룸으로 구성
세계적인 인형 브랜드 바비(Barbie)를 테마로 한 대규모 체험형 전시 ‘월드 오브 바비(World of Barbie)’가 아시아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열렸다.
자카르타 아고라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1959년 첫 출시된 바비를 시작으로 다양한 체형·인종·직업을 지닌 바비 인형들이 소개된다. 총 10개의 테마룸으로 구성된 전시 공간에서는 바비의 삶과 커리어, 상상 속 세계를 다채롭게 풀어낸다.
전시장 내부는 바비 특유의 핑크색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조명과 음향을 활용해 몰입감을 높였다. 각 공간은 영화 세트처럼 연출돼, 관람객이 주방에서 요리를 하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파란 눈에 금발의 바비는 1959년 3월 9일 뉴욕 장난감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였다. 29㎝의 키에 잘록한 허리와 늘씬한 몸매에 줄무늬 수영복을 입고 세상에 처음 나왔다.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10억 개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시를 공동 주최하는 골드라이브 인도네시아(GOLDLive Indonesia)의 최고경영자(CEO)는 파키 물야완(Faqih Mulyawan)은 “오랜 준비 끝에 전시가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관람객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0월 2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공식 웹사이트(worldofbarbiejakarta.com)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22만5000루피아부터 45만 루피아까지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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