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4일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에서 외국 선원 범죄예방 및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동해안에 근무하는 외국인 선원 중 인도네시아 국적 비중이 높아 범죄예방과 인권 시책에 대한 정보교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동해해경청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회의에서는 ▲ 인도네시아 선원 범죄예방을 위한 주요 사례 공유 ▲ 인권침해 근절을 위한 해양경찰 정책소개 ▲ 구조 등 사건·사고 신속 대응을 위한 핫라인 구축 등을 논의했다.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 관계자는 “해경에서 제작한 범죄예방 리플릿과 인권침해 근절 콘텐츠는 매우 유용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국적 어선원들 대상으로 적극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과 긴밀히 협력해 외국인 근로자가 범죄와 인권침해를 예방하는 등 협력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