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인도네시아 출시 목표
32.6kWh 리튬이온 배터리… 완충시 183km 주행
최근 4종의 신규 미니 모델을 선보인 ‘BMW 인도네시아’가 내년 전기자동차 ‘미니 일렉트릭(이하 미니E)’ 출시를 예고했다. 내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도 전기차 ‘미니E’를 만나볼 수 있다.
BMW 인도네시아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조디 오타니아(Jodie O’tania) 이사는 ‘미니 존쿠퍼웍스(MINI John Cooper works)’가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조디 이사에 따르면 “내년 인도네시아에 ‘미니E’를 출시한다. 늦어도 내년 1분기 안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BMW는 2025년 마지막 내연기관 미니를 내놓고, 2030년부터 미니를 BMW 전기 전용 브랜드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미니 3도어 해치백을 기반으로 제작된 미니E는 181마력의 전기모터와 32.6kWh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완전 충전시 183km까지 주행 가능하다.
미니E에는 최근 순수전기차 트랜드에 맞춰 차체 무게 중심을 낮추기 위해 배터리팩을 섀시 바닥면에 설치하는 한편 서스펜션은 배터리팩 무게에 따라 다르게 세팅해 승차감을 조절했다. 다만 미니E의 공차 중량은 배터리 무게로 인해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미니 쿠퍼 S보다 약 145kg 무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충전은 콤보 2 방식이며 50kW DC 급속 충전시 35분이면 80%가 채워진다. 7.4kW AC 충전기를 사용하면 4시간 이내에 배터리를 100%까지 충전할 수 있다는 것이 BMW 측의 설명이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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