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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국부펀드 다난타라, 폐기물 발전 운영사 中기업 2곳 선정

덴파사르의 폐기물 관리소에서 작업자들이 쓰레기를 분류하고 있다. / 안타라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BPI 다난타라(BPI Danantara, 이하 다난타라)가 폐기물 발전사업 1단계 운영사로 중국 기업 2곳을 선정했다.

8일 자카르타포스트(The Jakarta Post)에 따르면 다난타라는 중국 환경기업 왕넝환경(旺能环境)을 서자바주 브까시 발전시설 운영사로, 저장웨이밍환경보호(浙江伟明环保)를 발리 덴파사르 시설 운영사로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업들은 기술 이전과 지역 협력을 위해 현지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개발사 선정과 지분 구조 설계, 발전소 건설, 전력 판매 등 사업 전반을 다난따라가 총괄한다.

판두 샤흐리르(Pandu Sjahrir) 다난타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폐기물 발전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지방정부와 협력해 폐기물 감축과 청정에너지 확대에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다난타라는 지난해 12월 중국, 일본, 프랑스 등의 24개 기업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최초 200곳이 넘는 기업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으나 최종 심사를 거쳐 후보군이 좁혀졌다.

이번 사업은 전국에 폐기물 발전소 33곳 건설을 목표로 하며 총 사업 규모는 91조 루피아(약 7조6000억 원)다. 폐기물 발전 사업은 국영 전력회사 PLN의 장기 전력조달계획(RUPTL)에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반영돼 있다.

시설 한 곳당 투자액은 2조5000억~3조 루피아(약 2100억~2500억 원)로 예상된다. 전체 사업 자금의 약 30%는 지분 투자로, 나머지 70%는 차입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발전소 한 곳당 약 4~5헥타르(ha)의 부지가 필요하며 물 공급과 도로 접근성이 확보돼야 한다. 하루 1000톤의 폐기물을 처리하면 최대 20메가와트(MW)의 전력을 생산해 약 2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다.

다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대규모 폐기물 발전 사업은 위험 부담이 커 금융 조달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장기간 안정적인 폐기물 공급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환경 전문가들은 폐기물 발전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폐기물 감축 정책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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