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인도네시아 풋골프컵(Indonesia Footgolf Cup 2026)이 지난 2일 서부자바 센뚤의 팜힐스 골프클럽에서 열렸다.
풋골프는 축구(Football)와 골프(Golf)를 결합한 스포츠다. 골프 코스를 활용해 정해진 타수 안에 홀에 공을 넣는 점에서 골프와 유사하지만, 클럽 대신 발을 사용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인도네시아 풋골프연맹(FFGI)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말레이시아와 한국 등 3개국 선수들이 참가했다. 전체 참가자는 약 90명으로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특히 여성 선수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가 한 명에 불과했던 초기 대회와 달리 이번에는 여성부가 별도로 구성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경기는 총 31개 플라이트(조)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오후 시간대 두 세션에 걸쳐 치러졌다.
남자부에서는 말레이시아의 줄 힐미(Zul Hilmi)가 우승했고, 아흐마드 아시라프(Ahmad Asyraf)와 완 MD 까이루딘(Wan Md Khairuddin)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니사 알리나(Nisa Alina)가 1위, 아유 리디아(Ayu Lydia)가 2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인 참가자 금미소가 3위를 기록했다.
현재 자카르타에 거주하고 있는 금미소 선수는 2024년 말레이시아 아시아컵에 한국 여자 대표팀으로 출전해 팀전 3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풋골프 사상 첫 입상이었다.
금 선수는 5일 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첫 풋골프컵에서 한국인 최초로 입상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업 선수가 아닌 직장인으로서 시간을 쪼개 훈련해온 과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꾸준히 실력을 키우며 국제 대회 경험을 계속 쌓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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