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파푸아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폭탄이 폭발해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일 콤파스에 따르면 현지 당국은 해당 사고가 전날 오후 파푸아 비악 눔포르 군(Kab. Biak Numfo) 예누레스 마을(Kampung Yenures) 해안가 인근 수상가옥 아래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폭발로 주변 주택 여러 채가 파손됐으며 최소 5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부상자 5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파푸아 경찰 대변인 짜효 수까르니또(Cahyo Sukarnito) 총경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폭탄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박격포탄도 추가로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주민 출입을 제한했다.
목격자들은 일부 주민이 폭발물을 열어보려다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술했다. 다만 경찰은 해당 주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비아크 지역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격전지 가운데 하나로, 현재까지도 불발탄과 군 장비 잔해가 발견되고 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저작권자(c) 인니투데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