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무상급식 사업을 총괄하는 국가영양청(BGN) 수장이 45일 만에 다시 교체됐다.
22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나닉 수다르야띠 데양(Nanik Sudaryati Deyang) 전 청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임 의사를 밝혔다. 심장질환으로 해외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이유였다.
나닉 전 청장은 “건강 문제로 영양청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며 “프라보워 대통령은 사임을 승인하면서도 신설을 검토 중인 영양청 감독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나닉 전 청장은 지난달 초 다단 힌다야나(Dadan Hindayana) 청장이 무상급식 사업 비리 혐의로 구속된 뒤 영양청장에 임명됐다. 당시 부청장이던 나닉은 구속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검찰은 조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검찰은 나닉 전 청장이 사임한 뒤에도 같은 입장을 유지했다. 아낭 수프리앗나(Anang Supriatna) 검찰청 대변인은 “조사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다단 전 청장과 부청장 2명을 비롯해 영양청 관계자와 사업가 등 모두 7명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한편 프라보워 대통령은 나닉 전 청장의 후임으로 수다리요노(Sudaryono) 농업부 차관을 신임 영양청장에 임명했다.
인니투데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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