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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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인도네시아 명문 페르시자 자카르타 지휘봉

신태용 감독 / tvonenews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명문 페르시자 자카르타 지휘봉을 잡는다.

페르시자 자카르타는 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신 감독 선임을 발표하며 “자카르타가 기다리고 있다”는 환영 메시지를 공개했다.

신 감독은 2020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뒤 대표팀의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인도네시아를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으로 이끌었고, 동남아시아경기대회(SEA 게임)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에도 성과를 이어갔다. 인도네시아는 신 감독 체제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에 진출했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지난해 1월 신 감독과 결별하고 네덜란드 출신의 패트릭 클라위버르트(Patrick Kluivert)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당시 현지 축구팬들의 반발이 이어졌지만 협회의 결정은 유지됐다.

이후 신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울산 HD에 합류하며 K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그러나 선수단과의 갈등 등 내부 문제를 겪으며 부임 약 두 달 만에 팀을 떠났다.

울산을 떠난 지 약 8개월 만에 다시 현장으로 돌아온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 대표팀에서 쌓은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에는 프로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현지 축구계에서는 대표팀에서 성공을 거둔 신 감독이 페르시자 자카르타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하고 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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