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정부가 온라인 도박·투자사기 조직에 연루된 중국인 92명을 추방하고 영구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6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이민국은 바탐에서 적발된 온라인 도박·투자사기 사건과 관련해 중국인 92명을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광저우로 송환했다. 이들은 중국남방항공 여객기를 이용해 귀국했다.
이번 송환은 중국 정부의 공식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중국 정부는 특별 호송팀을 파견해 이들의 귀국을 지원했다.
갈리 까르띠까 뻐르다나(Galih Kartika Perdhana)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 이민국장은 일반 승객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별도 절차를 마련해 송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생체정보를 활용한 신원 확인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모든 과정은 전담 인력이 관리했다.
헨다르삼 마란또꼬(Hendarsam Marantoko) 인도네시아 이민청장은 “이번 추방 대상자 전원에 대해 영구 입국금지 조치를 취했다”며 “초국경 범죄에 연루된 외국인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치가 외국인 범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민 단속과 국경 감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가 주권을 지키고 초국경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겠다”고 덧붙였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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