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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기준금리 5.75% 동결…루피아는 여전히 약세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 안타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기준금리를 연 5.75%로 동결했다.

22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BI는 21일부터 이틀간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5.75%로 유지하기로 했다. 익일물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도 각각 연 4.75%와 6.50%로 동결했다.

BI는 지난 5월 이후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페리 와르지요(Perry Warjiyo) BI 총재는 금리 동결에 대해 “글로벌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루피아 가치를 안정시키고 2026년과 2027년 물가상승률을 목표 범위 안에서 유지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BI는 해외 자금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투자 인센티브를 확대할 방침이다. 통화·외환 거래를 활성화하고 은행권의 자금 편중을 완화하기 위한 유동성 공급도 늘린다.

금리 동결에도 이날 달러화 대비 루피아화 환율은 전날 1만7888루피아에서 1만7917루피아로 상승했다.

외환시장 전문가인 이브라힘 아수아이비(Ibrahim Assuaibi)는 미국과 이란 간 충돌 격화와 미국의 긴축 기조가 루피아를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예멘의 친(親)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이 홍해 봉쇄를 선언한 데 주목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루피아에 부담을 주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9분 기준 싱가포르달러는 1만3866루피아, 일본 엔화는 109.94루피아, 호주달러는 1만2537루피아, 유로화는 2만435루피아에 거래됐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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