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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산불 관련 기업 26곳 영업정지…46건 수사

16일 자카르타에서 취재진에게 발언하는 라자 줄리 안토니 산림부 장관 / 안타라

인도네시아 정부가 산불과 관련해 26개 기업에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조사 결과에 따라 환경 복구를 명령하거나 형사 책임을 묻는 등 추가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16일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라자 줄리 안토니(Raja Juli Antoni) 산림부 장관은 이날 국회 제4위원회(농업·산림·해양·수산·식량 분야) 회의를 마친 뒤 이같이 밝혔다.

안토니 장관은 “이번 조치는 법 집행을 강화하기 위한 행정제재”라며 “범죄 혐의가 드러난 사건은 형사사건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부 산림법집행총국이 처리 중인 사건은 기업 15건과 개인 31건 등 모두 46건이다. 이 가운데 2건은 재판 절차를 앞두고 있으며 나머지는 수사 또는 내사 단계다.

앞서 산림부는 지난달 25일 서·중·동칼리만탄의 사업구역에서 총 1511.55헥타르(㏊) 규모의 산불이 발생한 산림이용사업허가(PBPH) 업체 6곳을 제재했다.

이 가운데 5곳에는 훼손 지역 복원을, 나머지 1곳에는 영업정지와 복원 명령을 함께 내렸다.

이달 초에는 서칼리만탄의 허가업체 5곳도 사업구역 내 산불과 관련해 추가 제재를 받았다.

인도네시아는 엘니뇨 현상이 건기와 겹치면서 곳곳에서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정부는 중·서·남칼리만탄과 리아우, 남수마트라, 잠비 등 6개 주를 산불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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