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데스트리 다마얀티(Destry Damayanti)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총재 대행을 차기 총재 후보로 단독 지명했다.
10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프라스티요 하디(Prasetyo Hadi) 국가사무처 장관은 이날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BI 총재 후보로 지명된 인물은 데스트리 다마얀티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데스트리 지명 사실을 국회에 통보했다. 데스트리가 정식 총재로 취임하려면 국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데스트리는 2019년부터 BI 수석부총재를 맡아왔다. 지난달 27일 페리 와르지요(Perry Warjiyo) 전 총재가 사임한 뒤 총재직을 대행하고 있다.

대통령 서한에는 데스트리의 뒤를 이을 수석부총재 후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데스트리는 페리 전 총재가 물러난 직후부터 유력한 후임자로 거론됐다. 리자 카멜리아 수리야나타(Liza Camelia Suryanata) 키움증권 리서치 책임자는 데스트리를 “BI 총재직을 안정적으로 이어받을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데스트리가 단독 후보로 지명되면서 프라보워 대통령의 조카인 토마스 지완도노(Thomas Djiwandono)의 총재 기용설로 불거진 중앙은행 독립성 훼손 논란도 당분간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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