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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하이브리드차 판매 45% 급증…정부, 인센티브 연장에 신중

한 남성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전기차를 충전하고 있다. / 안타라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급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가 세제 혜택을 연장할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10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의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Airlangga Hartarto) 경제조정부 장관은 전날 반튼주 땅그랑에서 열린 ‘2026 가이킨도 인도네시아 국제오토쇼(GIIAS)’에서 “하이브리드차가 현지에서 생산돼 수출까지 이뤄지고 있다”며 “정부의 인센티브 정책이 당초 목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해 저탄소차 기준을 충족한 하이브리드차에 사치세(PPnBM) 3% 감면 혜택을 제공했다.

정부는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세제 혜택 대신 투자 지원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제특구와 세제 혜택 등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업체가 현지에 투자하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자동차 업계는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종키 D. 수기아르토(Jongkie D. Sugiarto) 인도네시아자동차산업협회(GAIKINDO) 부회장은 추가 인센티브가 하이브리드차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수요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난디 줄리안또(Nandi Julyanto) 도요타모터매뉴팩처링인도네시아(TMMIN) 사장은 “하이브리드차나 전기차 등 특정 기술이 아니라 자동차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이 인도네시아에 약 7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현지 진출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돼 약 100개국으로 수출되는 도요타 하이브리드차 물량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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