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이산화탄소 34,000톤 감축 기대
연 40억 루피아 전기세 절감 효과
인도네시아 석유가스공사 뻐르타미나(PT Pertamina)가 전국 5000여개 주유소 옥상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 주유소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태양광 발전소(PLTS) 설치는 뻐르타미나 NRE(New Renewable Energy)가 전담하여 진행한다.
14일 뻐르타미나 NRE의 다니프 다누사뿌뜨로(Dannif Danusaputro) 대표(CEO)는 “이번 주유소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통해 연간 34,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니프 대표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 시설을 갖춘 주유소는 월 1주따(약 8만원)의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으며, 전국 5000여개 주유소가 5KWp 용량의 PLTS 를 설치할 경우 연간 40억 루피아(한화 약 3억원) 이상의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 NEF(Bloomberg New Energy Finance)의 2010년에서 2020년까지 보고서를 바탕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 단가는 90%까지 하락했다. 화석연료 기반의 전기 발전소와 비교했을 때 확실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할 수 있다. 운영과 유지 보수에 있어서도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6개월에 한번씩 태양광 패널을 청소해주는 것 만으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다니프 대표는 뻐르따미나의 모든 사업에서 HSSE(보건, 안전, 보안, 환경)가 최우선으로 고려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PLTS 사업 과정이 투명하고 안전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뻐르따미나는 소비자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HSSE 골든 룰은 보안 및 안전 측면에서 이미 뻐르타미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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