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커리어 사이트 지피아(ZIPPIA)가 아세안 국가 지도자 연봉 순위를 공개했다.
아세안에서 소득이 가장 높은 지도자는 브루나이의 하사날 볼키아 국왕으로 자산 규모가 19억 8700만 달러(약 2조 3600억원)로 추정된다. 하사날 볼키아 국왕은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은 지도자 3위에 올라가 있다. 그는 노르웨이 국왕 하랄 5세(1억 2244만 달러)와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3323만 달러)의 자산을 능가한다.
한편 조코위(Jokowi) 대통령은 6위를 기록했다. 연봉은 5만 1600달러(약 6000만원)로 월 급여가 6100만 루피아(약 502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피아가 발표한 세계 지도자 소득 명단에는 캄보디아 국가 지도자는 없었다.
아세안 지도자 소득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브루나이 하사날 볼키아
아세안 국가원수 중 소득이 가장 높다. 자산 규모가 19억 8700만 달러(약 2조 3600억원)로 추정된다. 하사날 볼키아 국왕은 에스와티니,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바티칸 시국, 아랍에미리트와 함께 세계 마지막 절대군주 중 한 명이다.
2. 태국 마하 바지랄롱코른
마하 바지랄롱코른 태국 국왕의 소득은 8,400만 달러(약 944억원)를 기록했다. 그는 2016년 10월 서거한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외아들로 대를 이어 태국의 국왕이 되었다.
3. 싱가포르 할리마 야콥 대통령
할리마 야콥(Halimah Yacob) 싱가포르 대통령의 소득은 세계 20위로 144만2,000달러(약 17억원)를 기록했다.
4. 말레이시아 압둘라
말레이시아 국왕의 수입은 26만3,500달러로 확인됐다. 말레이시아는 입헌군주국으로 현 군주는 압둘라(Al-Sultan Abdullah) 국왕이며, 총리는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이다. 이스마일 총리는 지난 8월 21일 새로운 말레이시아 총리로 취임했다.
5. 필리핀 두테르테
로드리고 두테르테(Rodrigo Duterte) 필리핀 대통령의 수입은 9만5554달러(약 1억 1000만원)로 알려져 있다.
6.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
조코위 대통령의 소득은 세계 123위로 아세안 전체에선 6위다. 연 소득은 약 51,600달러(약 6000만원)를 기록했다.
7. 미얀마 윈 민 대통령
미얀마 윈 민(Win Myint) 대통령의 예상 수입은 40,980 달러(약 4800만원)다.
8.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 주석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 주석의 추정 수입은 8,320(약 980만원)달러로 추정된다.
9. 라오스 통룬 시술리트 총리
라오스 통룬 시술리트 총리의 예상 수입은 1,630달러(약 192만원)로 추정된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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