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지난 14일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경축식은 재인니 한인과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 선언과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등 국민의례 순으로 진행됐다.
윤순구 대사가 대독한 경축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끝내 빛의 회복을 꿈꾸며 자신을 희생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독립유공자에 대한 각별한 예우와 미서훈 독립운동가 발굴 확대를 약속했다.
이어 “문명사적 대전환과 국제질서 격변의 분수령 앞에서 우리는 불가능 대신 가능성을 창조해야 한다”며 “세계가 꼭 필요로 하고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향해 손잡고 나아가자”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서는 “전쟁을 종식하고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여정에 나설 것”이라며 “상호 위협 의사를 내려놓고 오래된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당사자 간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차이가 적대가 되지 않고 연대와 협력으로 위기를 돌파해 희망·기회·균형·평화의 새로운 광복을 함께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김종헌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에게 광복은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책임이며 내일을 향한 약속”이라며 “재인도네시아 한인회는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힘쓰는 한편, 차세대에게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체성을 올바르게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인도네시아 양국의 우호와 협력 위한 가교 역할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축식의 대미는 김우재 한인회 명예고문의 선창으로 진행된 만세삼창이 장식했다. 김 명예고문은 초기 한인 이주민들의 개척정신을 되새기며 조국의 번영과 차세대의 밝은 미래를 기원했다. 참석자들도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에 동참했다.
이날 경축식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한인사회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인니투데이ㅣ한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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