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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신남방 조선기자재 수출 활로 모색

‘한-인니 해양플랜트 협력센터’와 개최
인니•싱가포르 등의 바이어 25개사 참여
국내 40개 조선해양 기자재 업체와 상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한-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 협력센터’(KIORCC)와 함께 24•25일 ‘2021 한국-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 및 관련 서비스산업 진출 상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KIORCC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해양수산부 이행합의서에 따라 해양플랜트 산업 관련 정보와 인력 교류를 위해 설립된 기구다.

이번 상담회엔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싱가포르•말레이시아•방글라데시 등 총 4개국의 바이어 25개사가 참가했다. 컨테이너선, 오일•가스 탱커, 벌크선, 승객용 선박 등을 보유한 선주사를 포함해 엔지니어링•서비스사, 기자재 딜러 등 참가 업체의 분야도 다양했다.

국내 조선해양 기자재 기업은 이들의 수요에 맞춰 총 40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상담회에선 1대 1 상담 70건가량이 진행됐다. 추가 수요에 따라 후속 상담도 추진된다.

앞서 지난 2017년 11월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한-인니 양국 정상회담과 연계해 개최한 비즈니스 파트너십 당시 ‘한-인니 조선산업 협력기반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상담회도 이에 대한 후속 조치 중 하나다. 코트라와 KIORCC는 오는 10월 양국의 조선•해양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동 분야의 한-인니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주변국 기업의 협력 수요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신 남방 조선•해양 기자재 기업들과의 비즈니스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이 있는 신 남방 지역은 개발 수준 대비 시장 수요•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조선•해양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인 상담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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