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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니, 기후변화 공동대응을 위한 양자 산림협력 확대키로

최병암 산림청장이 한·인니 산림협력센터 10주년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한-인니 산림협력센터 개소10주년
향후 10년 비전선포

산림청과 인도네시아가 기후변화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산림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16일 산림분야 양자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해온 한•인니 산림협력센터 개소 10주년 기념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최병암 산림청장,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 장관 등 200여명이 참석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센터는 이날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함께 마련한 향후 10년의 비전을 선포하며 양자산림협력의 다각적인 확대는 물론, 최근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한•인니 산림협력센터는 10주년을 맞아 산림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함은 물론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센터 설립 이후 10년 동안 인도네시아와의 양자협력에 집중해왔다면 향후에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와 관계망을 구축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필리핀, 동티모르 등 주변국과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인니 산림협력센터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임업 및 산림경영 분야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 2011년 7월 자카르타에 설치됐고 다양한 양자산림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해외산림자원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의 선진 산림휴양문화 및 생태관광모형을 보급해 지역 생태관광의 기반을 조성한 점은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2013년 조성된 센툴생태교육모델숲과 2018년 개장한 뚜낙 생태관광 사업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며 숲체험, 야영(캠핑), 교육의 장 등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룸핀 양묘장에 선진기술을 보급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대규모 양묘장 조성(160ha, 1,600만 그루)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나무 심기 정책을 추진 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대표적 탄소저장고인 이탄지 1,200ha(여의도 면적의 약 4배)를 보호하고 복원하는 사업을 인도네시아 잠비주에서 추진하고 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번 기념식과 비전 선포를 계기로 양국 간 협력과 전략적 동반관계가 더욱 견고해질 것을 확신한다”며 “센터는 더 많은 국가와 산림협력을 확대하고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는 국제산림협력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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