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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인들의 한국 호감도 81.3점…일본보다 낮고 중국보다 높아

사진 : AFP

국가간 협력 우선순위로 한국인은 ‘관광교류’,
아세안인은 ‘기술개발 협력’ 꼽아

아세안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일본보다는 조금 낮고 중국보다는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 아세안문화원은 14일 2022년 한-아세안 상호 인식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11월 8∼25일 만 19∼69세의 한국 국민 1천 명과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6개국 국민 2천400명(국가별 300∼5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세안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100점 만점에 81.3점이다. 일본 85.1점보다조금 낮고, 중국 61.1점보다는 크게 높았다.

이에 비해 한국인의 아세안 국가에 대한 호감도는 평균 61.7점으로 낮았다.

아세안인의 한국인에 대한 호감도나 한국인의 아세안인에 대한 호감도 역시 국가에 대한 호감도와 비슷했다.

또 집단 간 거리 측정 척도인 보가더스 사회적 거리 측정에 의하면 아세안인은 한국인에 대해 50.3%가 ‘나와 가족됨’에 동의했고, 73%는 ‘나와 친구됨’에 동의했다.

아세안인 다수가 한국인에 대해 ‘가족’이나 ‘절친한 친구’ 정도로 친밀함을 느낀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한국인의 아세안인에 대한 사회적 거리는 ‘나와 가족됨’ 9.3%, ‘나와 친구됨’ 36.7%로 상대적으로 친밀함이 떨어졌다.

아세안인들이 한국에 대해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분야는 37%가 ‘한국 음식’을 꼽았다.

다음으로 영화•드라마 36.3%, 관광명소 33.1%, 미용•화장품 27.1% 순이다.

국가별로 보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은 한국 음식을 가장 매력적이라고 응답했다. 베트남은 미용•화장품을, 인도네시아는 영화•드라마를 매력적으로 꼽았다.

한국인들은 아세안 국가의 매력으로 자연경관, 관광명소, 문화유산, 현지 물가 등 주로 관광 요소를 선택했다.

한국에 자국을 알리기 위해 소개하고 싶은 분야로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은 음식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관광명소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한국인은 한국과 아세안 및 아세안 국가와의 관계에 대해 심리적 관계나 거리가 멀다고 인식하는 반면 아세안인은 둘의 관계가 상당히 긴밀하다고 인식했다.

한국인은 아세안 국가 중 베트남을 가장 가깝게 인식했다. 그다음은 태국, 싱가포르, 안도네시아 등의 순서로 가깝게 인식했다.

아세안 국가들은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의 순서로 한국을 가깝게 봤다.

한국과 주변국이 아세안 국가 경제에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한국은 7점 만점에 5.83점으로 일본 6.05점과 미국 5.96점에 이어 3위로 평가됐다. 국제 관계에서의 중요도 역시 한국은 일본과 미국에 이어 3위였다.

아세안 국가 중 한국 경제와 국제관계에 있어 중요한 국가는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순으로 나타났다. 라오스, 브루나이, 캄보디아, 미얀마의 중요도는 매우 낮았다.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 현안 이슈로 한국인은 관광교류 42.6%, 기업 투자 유치 39.8%, 이주 노동자 문제 해결 37.5%, 에너지 분야 협력 32.2%, 환경•기후변화 대응 32.1% 순으로 답했다.

반면 아세안인은 기술개발 협력 59.5%, 관광교류 51.8%, 기업 투자 유치 43.5%, 문화교류 41.3%, 교육 및 인적 교류 32.5% 순으로 선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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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1. 저도 출장을 다니면서 보지만 요즘 한국 사람들이 해외에 나가 다니는 행색이 반감을 사기에 딱 좋은 타입이 많아요. 슬리퍼에 반바지차림, 야구모자 뒤로 까집어 쓰기 등 랩 가수나 하는 복장으로 남의 나라를 활보하니 저러다 당하지 하는 우려가 심합니다. 외국인이라 너그러이 봐주니까 무탈하지만 그나라에 해꼬지하거나 무시하거나 하는 행동이 보이면 화를 당해도 할말이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인도네시아 시골을 다니면 깡통을 들고 통행세 받는다 그러는데…. 제발 오해없길 바랍니다.
    깡통을 들고 지원을 요청하는건 그날 그동내에 잔치가 벌어지니 형편이 되면 도네이션 좀 하란소립니다.
    안줘도 무방합니다. 이걸 한국인들은 무시하고 통행료 받고 그런다하고 난리를 핍니다.
    제발 품위있는 해외 여행이 되라고 부탁하고 싶습니다. 골프를 쳐도 조용히 치고 오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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