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사위 보비 아피프 나수티온(Bobby Afif Nasution) 메단 시장이 인도네시아 청년기업가협회(Himpunan Pengusaha Muda Indonesia, 이하 HIPMI) 부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이는 2022-2025년 HIPMI 중앙위원회(BPP) 출범식에서 앙가위라(Anggawira) HIPMI 사무총장을 통해 전달되었다.
앙가위라는 20일 중부자바 멘뗑(Kec. Menteng) 소재 켐핀스키 호텔(Kempinski Hotel)에서 “2022-2025년 HIPMI 부의장직에 보비 아피프 나수티온이 선출되었다”며 “이로써 그는 악바르 히마완 부차리(Akbar Himawan Buchari) 의장과 함께 HIPMI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조코위 대통령을 포함해 줄키플리 하산(Zulkifli Hasan) 무역부 장관, 프라보워(Prabowo Subianto) 국방부 장관, 바흐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투자부 장관,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Airlangga Hartarto) 경제 조정부 장관이 참석했다.
개막 연설에서 조코위 대통령은 “HIPMI 의장 선출 과정에 다소 혼란스런 상황이 있었지만 결국 선거가 순조롭게 끝났다”며 감사를 표했다.
작년 11월 21일-23일 열린 HIPMI 의장 선거에서는 결선투표까지 두 번의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악바르 히마완 부차리(Akbar Himawan Buchari)와 경쟁자인 바가스 아드하디르가(Bagas Adhadirgha) 간의 대 역전극이 펼쳐졌다. 1차 투표에서 바가스가 71표, 악바르는 57표, 앙가위라가 41표를 얻었는데 결선 투표에서 악바르가 96표, 바가스가 68표를 얻어 결과가 뒤집혔다.
악바르 승리 소식이 알려지자 흥분한 지지자들은 호텔 안으로 난입하려 했고 이를 저지하려는 경호원들과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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