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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노동부 장관, 수출기업 근로자 임금 최대 25% 삭감 허용

인도네시아 노동부 장관은 수출 기업 근로자의 임금을 최대 25% 삭감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 안타라

이다 파우지야(Ida Fauziyah) 인도네시아 노동부 장관이 수출 기업 근로자의 임금을 최대 25% 삭감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고 CNN 인도네시아가 15일 보도했다.

해당 내용은 수출지향적이고 노동집약적 기업의 임금조정에 관한 노동부 장관령 제5/2023호에 담겼다.

7조 1항에는 글로벌 경제 상황에 영향을 받는 수출지향적이고 노동집약적인 산업체는 최소 75% 이상이라는 조건으로 근로자의 임금을 조정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규정에 따라 근로자의 급여 삭감은 최대 6개월까지 가능하다.

이다 장관은 해당 임금 규정이 고용주와 근로자 간의 합의에 의해 나온 결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노동자총연맹(KSPI) 사이드 이크발(Said Iqbal) 의장은 해당 규정에 대해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만들어낸 차별적 조치라고 비판했다.

사이드 의장은 “이다 장관은 대통령의 정책에 전면 배치되는 결정을 내렸다. 임금에 관한 정부의 정책 기조는 오직 하나, 최저임금에 따라 지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규정이 왜 필요한가”라고 규탄했다.

그는 해당 장관령이 명확한 근거 없이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며 궁극적으로 고용주가 근로자의 임금을 임의로 조정할 수 있는 명분을 주는 규정에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라마단 전에 규정 폐지를 위한 대규모 시위가 있을 것이며, 실제 25% 임금이 삭감될 경우 전체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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