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원유 탐사와 생산 확대에 나섰다.
29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이날 브렌트유 11월물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71달러 오른 배럴당 106.99달러(약 14만5000원)를 기록했다.
에너지광물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은 약 57만8000배럴이었다. 정부 목표치인 100만 배럴의 60%에도 못 미친다.
율리옷 딴중(Yuliot Tanjung) 에너지광물자원부 차관은 일부 국내 유전에서 하루 2500~3000배럴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7~2028년 하루 생산량을 100만 배럴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국영기업과 민간기업의 탐사 확대를 독려하고 신규 사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석유·가스 수입도 늘었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에 따르면 올해 1~7월 석유·가스 수입액은 257억7000만 달러(약 34조9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24% 증가했다.
증가세는 주로 원유와 석유제품에서 나타났다. 원유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억8000만 달러(약 2조8000억원), 41.81% 늘었다.
7월 원유 수입액은 전년 동월보다 4억630만 달러(약 5500억원), 51.68% 증가했다. 같은 달 석유·가스 전체 수입액은 37억7000만 달러(약 5조1000억원)로 49.91% 늘었다.
유가 상승은 연료 가격 정책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율리옷 차관은 정부 보조금을 투입해 보조금 적용 연료의 가격을 연말까지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비보조 연료 가격은 일정 기간의 평균 시장가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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