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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국영 배터리 지주사 내달 6월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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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기업 4곳 참여, 지분 25%씩
LG엔솔·CATL·테슬라도 가세

인도네시아배터리공사(IBC:Indonesia Battery Corporation)를 설립의 윤곽이 잡혀간다. 정부는 IBC 설립을 통해 배터리 원재료 발굴부터 제조까지 종합 배터리 생산국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아거스 짜하야(Agus Tjahajana)대변인은 지난 4일 “인도네시아가 배터리 지주회사를 통해 니켈에서 배터리에 이르는 사업 전반을 운영하게 될 것”이라며 “지난 6개월 동안 적어도 2곳의 공급망 파트너사를 확보했으며 신규 고객사 한 곳도 조만간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월 설립을 목표로 하는 IBC에는 PT MIND ID, 안탐(Antam), 쁘르따미나(Pertamina), PT PLN이 참여해 니켈 공급, 황산 니켈 및 황산 코발트 가공, 양극 및 배터리 생산에 이르는 사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안탐은 니켈 사업을, MIND ID와 쁘르따미나는 배터리 및 셀 부품 생산 감독을 담당하며 PLN은 전력 공급과 인프라 관리를 전담키로 했다. 국영기업 4개사가 각각 지주회사 지분 25%를 보유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배터리를 비롯한 전기차 분야를 국가 역점 사업으로 두고 각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용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 최대 생산국으로서의 이점을 활용,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유치에도 적극적이다.

실제 외부 협력사들과 공통 투자해 195GWh 규모의 니켈 원광 공장을 건설한다. 생산된 니켈의 70%는 현지 전기차 산업에 이용하며 나머지는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LG엔솔은 지난해 10월 안탐과 니켈 광산 합작사 설립을 위한 주요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 안탐이 보유한 광산에서 니켈을 조달해 배터리 소재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LG엔솔은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4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향후 5년간 단계별로 합작 공장을 세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원재료 확보부터 전기차 완성차까지 현지에서 일괄 생산하는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국내 업체들과 동반 진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초기 10GW 생산 규모로 내달 착공 예정이다.

중국 CATL도 현지 배터리 공장 구축 등을 위해 52억 달러 투자를 결정한 데 이어 테슬라와 바스프의 투자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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