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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인도네시아: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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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조사에서 세계 1위 플라스틱 오염원으로 선정된 바 있는 코카콜라는 2018년 ‘쓰레기 없는 세상(World Without Waste)’ 이니셔티브를 발표하며 2030년까지 하나를 판매하면 하나를 재활용하고, 자사 용기에 50% 이상을 재활용 재료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에 지난 달 코카콜라는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390ml 콜라를 미국 전역에 출시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코카콜라 인도네시아(CCAI: Coca Cola Amatil Indonesia)가 재활용 플라스틱 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코카콜라 인도네시아는 IDR 5,562억(약 427억원)을 투자해 서부 자바 찌까랑 GIIC 공단에 2헥타르 규모의 플라스틱병 재활용 공장을 건설한다.

코카콜라 인도네시아(CCAI) 카디르 군두즈(Kadir Gunduz) 회장에 따르면 이번 공장 설립은 코카콜라와 인도네시아 대표 포장?플라스틱 제조업체 다이나팩 아시아(Dynapack Asia)간의 협력에서 비롯되며 2040년까지 추진될 인도네시아 환경보호 프로젝트와도 그 뜻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15일 카디르 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22년부터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이 가동되며, 이를 통해 플라스틱 수지의 양을 연간 약 25,000 톤까지 줄일 수 있다”면서 “이는 2025년까지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70% 이상 줄이겠다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환경보호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카디르 회장은 “이러한 지속 가능한 투자는 포장 폐기물 수거 체인, 소규모 사업자, 환경 미화원 등의 이해 관계자와의 협력하에 수행될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날 기공식에 참석한 PT Amandina Bumi Nusantara의 에멜린 함발리(Emmeline Hambali) 회장은 환경 친화적이고 지역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플라스틱병 공급망 구축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PT Amandina Bumi Nusantara는 플라스틱 재활용 센터의 실제 운영/관리를 맡게된다.

에멜린 회장은 “환경 친화적인 플라스틱 공급망 구축을 통해 탄소 배출량과 환경 오염을 효과적으로 줄여갈 방침이다. 또한 플라스틱 재활용에 따른 많은 이해 당사자들과의 협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에 따르면 코카콜라 인도네시아(CCAI)와 PT Amandina는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뿐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그녀는 “2014년 모든 제품의 플라스틱 함량을 28.5%까지 줄여 플라스틱병 경량화에 성공했다. 또한 플라스틱 재활용 프로세스를 촉진하고 지역 사회의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는 교육 재단 설립(Mahija Paramita Nusantara)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에멜린 회장이 언급한 ‘Mahija Paramita Nusantara’ 재단은 플라스틱 폐기물 수거센터 관리를 지원하고, 폐기물 수거 활동 과정의 인권 및 규정이행을 감독하여 청소부와 지역 사회의 복지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수행한다. 또한 플라스틱 재활용에 필요한 연구 개발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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