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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 항만공사 통합으로 물류 비용 낮출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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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국보다 비싼 물류비…개선 과제
서비스 향상 위한 시설 표준화에 투자

정부는 4개의 국영 항만공사 PT Pelindo I~IV를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업계에선 항만공사가 하나로 통합되면 물류 비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물류 비용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다른 주변 국가와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3월 말 바탐 신물류시스템(BLE: Batam Logistic Ecosystem) 론칭 행사에 참석한 물리야니 재무 장관도 이 부분을 언급한 바 있다. 그녀는 “인도네시아의 경우 경우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물류비 비중이 25.3%인 반면 이웃 국가들은 13%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20일 PT Pelindo I의 전략관리부문 사르미디(Sarmidi) 수석 부사장은 중소기업 수출 역량 강화 컨퍼런스를 통해 “전국적인 물류체인 통합과 허브 앤 스포크 포트(hub-and-spoke port) 개념을 적용하여 2024년까지 인도네시아는 물류 비용을 GDP의 2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합병을 통해 쁠린도(Pelindo)의 모든 자원이 통합되며 회사의 모든 자금은 서비스 향상을 위한 표준화 및 네트워크 구축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르미디 부사장은 “자본 지출을 최적화할 수 있다”면서 “예를 들어 쿠알라 탄중(Port of Kuala Tanjung)과 비퉁(Bitung) 중 어느 곳에 허브를 지정할 것인지에 관한 결정처럼 하나의 전략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펠린도 II의 아르야 아디구나(Arya Adhiguna) 부회장은 이번 합병은 인도네시아를 세계 해양 산업의 주축으로 만들고자 하는 조코위 대통령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덧붙였다. 물류 비용 절감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이라고 밝혔다.

그는 항구가 실제로 인도네시아 물류 비용의 4%를 차지한다면서 “물류 비용 절감은 기업들이 환영할 소식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의 지원도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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